2022 인트아이 광복절 배 해커톤(A.K.A. 그로우업톤) 회고
- 본 회고록은 기술적 내용에 대한 회고보다는 해커톤 진행에 대한 내용에 대한 회고를 담았습니다.
기술적 내용에 대한 회고는 다른 회고를 참고해주세요!
2022 인트아이 그로우업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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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트아이 광복절 배 해커톤(A.K.A. 그로우업톤)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주최한 첫 오프라인 해커톤이었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인만큼 생각보다 신경 써줘야 할 것 들이 많았습니다.
장소 대여부터 시작해서, 참가자들 시간 맞추는 것과 날씨 확인, 당일 식사 여부 등등 온라인에선 주최측이 신경쓰지 않아도 됐던 것들을 신경써서 준비하다보니 굉장히 바쁘게 준비가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고생도 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엎어지지 않고, 그로우업톤을 잘 마무리하게 되어 편한 마음으로 이 회고록을 작성합니다.
사전 준비
올해는 5월 1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하여, 7월 15일 월요일 자정 참가자 모집을 마감했고, 각 팀별 주제를 정하여 각 팀 주제에 관련된 스터디 및 사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기에 시간 조율이 상당히 어려워 밤샘 개발은 하지 않고 당일 하루 10시 ~ 18시 동안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스터디 및 사전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그로우업톤 당일날 진행을 위한 몇가지 준비도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안전을 신경써서 별도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비치해두었고, 아무래도 개발을 하다보면 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초코칩 쿠키 통도 하나 구매하여 비치해두었습니다.
진행
그로우업톤의 진행은 8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원래 오전 10시에 시작하려 하였으나, 당일 불참 인원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1시간 늦춘 11시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우업톤 진행 장소는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 5층 501호 ICE BREAKING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장소에 대해선 별 불편함 없이 개발을 진행했었습니다.
이 날 점심으론 후문 바로 앞에 있는 지지고를 사와서 먹었는데 메뉴선택에 있어서는 조금 더 다양성을 갖췄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참여 팀은 프론트엔드 팀과 인공지능 팀 총 2팀이 참여했고, 각각 정보통신공학과 소개 페이지, 롤 챔피언 닉네임에 따른 티어 분석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저는 두 팀 양쪽 스터디에 모두 멘토로 참여해서 진행을 했었으며, 그로우업톤 당일에는 프론트엔드 팀에 들어가 개발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다만 개발을 진행하며,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제가 아무래도 멘토 포지션으로 참여했다보니, 메인으로 개발에 참여하기 보단 각 팀원들이 개발 하는 것들을 도와주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파악해서 설명해주고, 이런 것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며 느낀 것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게 될까 하면서 코드 작성을 주저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껄끄러워 하는 상황이 꽤나 발생했는데, 본 해커톤의 이름이 그로우업톤인만큼 실력이 부족해도 일단 한 번 부딛혀보라고 독려하며 개발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개발 진행한 결과, 많은 멤버들이 초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네요.
결과
프론트엔드 팀은 정보통신공학과 소개 페이지를 개발하였습니다. 각 인원이 파트를 나눠 HOME, ABOUT, FEATURES, GATHERING 을 개발했으며, 각 버튼을 누르면 해당 내용으로 스크롤 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팀은 2개의 결과물을 발표하였는데, 김태원 학우는 AI가 추천하는 롤 닉네임 생성 프로젝트를 발표하였고, 이동건 학우는 리그오브레전드 소환사 이름으로 티어 예측하기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습니다.
각각 GRU, LSTM 두개의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OP.GG에서 롤 이용자 데이터를 크롤링 해,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우당탕탕 진행이 되었던 그로우업톤이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진행이 되었고, 다음번에 진행할 해커톤에선 조금 더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이드는 해커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여 멤버들에게, 중간에 엎어질뻔 했었음에도 끝까지 잘 따라와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회고를 마치겠습니다.